와플대학 양주옥정캠퍼스 오레오누텔라와플 바삭달콤 와플지존 (feat.와플의 유래)

와플대학 양주옥정캠퍼스 오레오누텔라와플 바삭삭달콤 와플지존

 

 

와플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그래서 동네마다 와플가게 한개 두개는 꼭 있기 마련입니다. 단순한 와플이 왜 이렇게 인기가 많은 걸까 생각해 보면 맛있기도 하고 간편하게 조리되기때문에 그런게 아닐까 생각되기도 합니다.

 

와플의 유래를 살펴보면 재밌습니다. 와플은 밀가루, 버터, 달걀, 설탕 등으로 만든 반죽을 와플 메이커로 구워낸 일종의 케이크입니다. 와플하면 요철이 촘촘한 와플메이커로 굽기때문에 격자무늬가 선명한데, 9~10세기 등장한 와플의 원형인 우블리(oublie)는 본래 격자 무늬가 없없다고 합니다. 그런데 13~15세기 우블리부터 격자 무늬가 생겼고 오늘날의 와플형태가 나타났다고 합니다. 

 

와플(waffle)의 어원은 네덜란드어 바플(wafel)이라고 합니다. 바플(wafel)은 바펠레(wafele)라는 중세 네덜란드어가 바뀐 것이라고 합니다. 바펠레(wafele)는 독일어 바바(waba)와 영어 웨펜(wefan)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는데요. 바바(waba)는 벌집을 뜻하고 웨펀(wefan)은 엮다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와플의 격자무늬를 의미하는 단어들인 셈입니다.  

 

와플의 종류에는 브뤼셀 와플과 리에주 와플이 있습니다.

 

일명 벨기에 와플로 유명한 브뤼셀 와플은 직사각형 와플입니다. 와플 위에 슈거 파우더만 뿌려도 되고, 생크림, 아이스크림, 과일, 각종 시럽 등을 올려서 먹기도 합니다. 먹을 때는 포크와 칼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브뤼셀 와플이 벨기에 와플로 불리우기도하는 이유는 1964년 미국 만국 박람회에 소개되어 벨기에 와플로 알려지기 시작했기때문이라 합니다.

 

리에주와플은 모양이 동그란 와플입니다. 효모를 반죽에 넣어 부풀리는 방식이 브뤼셀 와플과 동일합니다. 그런데 반죽에 버터가 듬뿍 들어갑니다. 리에주 와플은 펄 슈거(pearl sugar)를 와플 표면에 붙여 가열하여 캐러멜 향과 맛을 나게 합니다. 버터와 캐러멜의 풍미가 진한 것이 바로 리에주 와플입니다. 리에주 와플은 토핑을 얹지 않고 보통 그냥 먹는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는 서양 전통식 와플을 파는 곳도 있고,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만들어진 와플도 팝니다. 과거 와플반트라는 프랜차이즈 체인점이 서양 전통 벨기에 와플을 팔았다면, 요즘 곳곳에서 많이 생긴 와플대학은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만들어진 와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오늘 방문한 와플대학 양주옥정캠퍼스는 신도시에 오픈한 매장답게 깔끔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와플대학에서 가장 좋아하는 메뉴는 오레오누텔라와플입니다. 바삭하게 구워진 와플에 누텔라를 잔뜩 바르고 생크림을 가득 얹은 후 초코칩을 풍성하게 뿌리면 오레오누텔라와플이 완성됩니다. 겉바속촉뿐만 아니라 달콤고소함까지 느낄 수 있어 참 맛있습니다. 

 

 

 

와플대학 양주옥정점의 매장 아웃테리어 모습입니다. 노란색 컬러가 신선하고 젊고 밝은 느낌을 주고 잘 구워진 와플을 연상시키는 것 같습니다. 

 

 

 

 

다양한 크림이 있습니다. 무려 10가지종류의 크림이 있습니다. 마치 배스킨라빈스 같은 느낌도 듭니다. 크림 종류는 와플대학이 계속 발전한다면 점점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저기 있는 크림 종류는 골고루 다 먹어보았는데 개인적으로 딸기크림이 저는 제일 맛있습니다.

 

 

 

메뉴판도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 메뉴를 고를 때 편안합니다. 베이직 와플이 있고, 스페셜 와플이 있고 젤라또 와플까지 있으니 취향에 따라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스페셜와플메뉴인 오레오누텔라와플을 포장해 와서 차안에서 먹기 전에 찰칵. 뚱카롱처럼 뚱와플입니다. 누텔라도 듬뿍 발라져 있고, 생크림의 두께가 장난아닙니다. 초코칩 또한 그냥 까맣구나 느껴질 정도로 마구 뿌려 줍니다. 이러니 맛있을 수 밖에라는 생각이 자연스레 듭니다. 

 

 

 

 

 

 

이건 베이직와플메뉴인 딸기와플입니다. 베이직와플에 딸기크림을 선택하고 초코칩을 선택했습니다. 베이직 와플은 가격이 저렴한 만큼 딸기크림은 뚱와플스타일이 아닌 얇고 적당한 두께로 발라줍니다. 그래서 딸기의 풍기가 느끼지는 딸기크림이 들어가면 맛있습니다. 

 

겉바속촉의 식감과 달콤하고 고소한 풍미의 와플이 먹고 싶을 때 이제는 자연스레 와플대학이 떠오른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