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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과 휴식

세계에게 가장 많이 팔린 롤케이크 기네스북 등재 파리바게뜨 실키롤케이크(feat. 롤케이크의 유래)

 

 

세계에게 가장 많이 팔린 롤케이크 기네스북 등재 파리바게뜨 실키롤케이크

 

 

 

케이크하면 서양음식이고 서양이 종주국입니다. 그런데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롤케이크가 한국에 있다니 신기했습니다. 바로 파리바게뜨 실키롤케이크가 그 주인공입니다. 파리바게뜨 실키롤케이크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롤케이크로 기네스북에 등재까지 되었다고 합니다. 

 

어떤 매력으로 서양음식인 롤케이크가 서양에서 만든 롤케이크가 아닌, 한국에서 만든 롤케이크가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게 되었을까요?

 

먼저 롤케이크의 유래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롤케이크는 서양에서는 스위스롤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하지만 스위스에서 유래한 것이 아니라고 하니 재미납니다. 롤케이크가 유래된 곳은 발칸반도가 속한 동유럽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또한 크리스마스 케이크인 부쉬드 노엘이 롤케이크의 유래라고 하는 설도 있습니다. 

 

가장 일반적인 유래설로 현재 롤케이크 원형은 1880년에서 1890년쯤 유럽 요리책에 소개된 스위스롤이라 불린 케이크가 가장 유력한 롤케이크 유래설로 보고 있습니다.  스위스롤의 특징은 두꺼운 스폰지 케이크 시트에 쨈이나 버터크림을 얇게 발라서 김밥처럼 말아 놓는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쨈이나 버터크림을 바른 스펀지 케이크가 중부 유럽 전역에서 1800년대 중후반 많이 나타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름을 왜 스위스롤이라고 붙였는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합니다. 

 

정확한 탄생을 알 수는 없지만 스위스롤은 미국으로 건너가 젤리롤로 불리우면 큰 히트를 친다고 합니다. 1852년에는 밈국 뉴욕의 저널에 젤리 케이크 만드는 방법까지 실렸다고 합니다. 미국에서는 스위스롤이 젤리롤로 불리우게 된겁니다. 

 

일본에서는 1950년경부터 롤케이크가 시중에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일본에서는 스위스롤이라하지 않고 롤케이크라고 부르며 판매했다고 합니다. 참고로 일본에서는 6월6일이 롤케이크의 날이라고 합니다. 아마도 돌돌 말린 모양이 6자를 닮아서 6월6일을 롤케이크의 날로 지정한 것 같습니다. 

 

일본의 영향을 많이 받은 한국에서는 스위스롤이라는 이름은 생소하고 롤케이크로 처음부터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프랜차이즈 브랜드 제과점이 생기기 전에는 개인제과점에서 롤케이크를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파리바게뜨, 뚜레쥬르 같은 대형 제과제빵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생겨나면서 롤케이크도 브랜드화되었습니다.

 

대형 제과제빵 프랜차이즈 브랜드에서 출시하는 롤케이크는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그 중에서 가장 많이 팔린 것이 바로 파리바게뜨의 실키 롤케이크입니다. 다양한 롤케이크를 먹어보았는데, 저도 파리바게뜨의 실키 롤케이크를 좋아합니다. 저뿐만아니라 많은 분들이 실키롤케이크를 좋아해서인지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롤케이크로 기네스북 등재까지 되었다고 합니다. 

 

 

 

파리바게뜨의 실키롤케이크입니다. 가장 부드러운 롤케익을 향한 끊임없는 집념으로 마침내 기네스북에 등재되는 영광을 얻었습니다. 소중한 분께 가장 많이 사랑받는 실키롤케익으로 마음을 선물하세요. 박스에 써 있는 문구는 건조하지만 진정성이 담긴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실키 롤케익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실키크림(silky cream)을 사용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실키란 비단같은, 부드러운이런 것을 뜻하는데, 부드러운 실키크림을 사용하고 건포도도 박혀있어서 더욱 맛있는 것 같습니다. 

 

 

 

 

파리바게뜨 매장에서 직접 굽는 것은 아니고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파리크라상 공장에서 대량 생산 하는 것 같습니다. 

 

 

 

 

상자에서 꺼낸 실키롤케익 모습입니다. 촉촉한 느낌이 바로 느껴집니다. 

 

 

 

 

 

 

 

김밥처럼 돌돌말린 두툼한 케이크시트에 부드러운 실키크림과 톡톡 씹히는 건포도의 조화가 참 좋습니다. 촉촉하면서도 부드러운 느낌의 실키 롤케익은 많이 달지도 않아서 자꾸만 손이 갑니다.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