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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과 휴식

동두천 소요산 명산인 이유(feat. 소요산의 유래 자재암의 유래)

 

동두천 소요산 명산인 이유

 

 

경기도에 위치한 소요산은 경기도의 명산 중 하나입니다. 정확히는 경기도 동두천시와 포천시 신북면(新北面)의 경계에 있는 산이 바로 소요산입니다.

소요산의 높이는 587.5m입니다. 가장 높은 봉우리는 의상대(義湘臺)입니다. 서울시에서 북쪽으로 44km, 동두천 시청에서 동북쪽으로 약 5km 지점에 소요산은 위치하고 있습니다. 

소요산은 규모가 크지는 않고 아담한 산입니다. 하지만 산의 풍경이 수려할뿐만아니라 아름다워서 경기도의 소금강(小金剛)이라고 불리오기도 합니다. 

 

소요산은 산세가 웅장하진 않지만 뾰족뾰족한 기암괴석이 절묘하게 봉우리를 이루기에 경관이 좋습니다. 그리고 봄에는 진달래와 철쭉이 피고. 가을에는 단풍이 드니 그 또한 아름답습니다. 한여름에는 등산로 입구를 따라 흐르는 계곡물에 사람들이 많이 모입니다.

폭포도 작지만 여럿 있어서 등산 중에 좀 큰 원효폭포와 작은 청량폭포, 옥류폭포 등을 볼 수 있습니다. 하백운대, 중백운대, 상백운대, 나한대, 의상대, 공주봉의 여섯 봉우리가 원을 그리며 솟아 있습니다. 계곡을 따라 오르면 청량폭포가 보이는 곳이 하백운대입니다. 청량폭포를 지나서 암릉으로 된 능선길를 따라 올라가서 나오는 것이 중백운대. 중백운대에서 더 올라가면 상백운대입니다. 소요산 정상은 의상대입니다. 이는 산 정상에 있는 봉우리로, 여기에 올라가면 감악산과 국사봉(동두천에 있는 것), 칠봉산 등이 보입니다. 동네가 동네인 만큼 주변에 군부대가 많아서 어떤 날에 가면 총소리, 비행기 소리만 듣다 하산할 수도 있습니다.

소요산은 자재암이 유명합니다. 자재암(自在庵)은 645년 신라의 원효대사(元曉大師)가 개산(開山)하여 세운 것으로 유명합니다. 소요산은 1981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자재암은 봉선사(奉先寺)의 말사(末寺)입니다. 자재암이라는 암자명칭의 유래는 원효대사가 수행 도중 관세음보살과 친견하고 자재무애의 수행을 쌓았다고 하여 자재암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소요산은 서울특별시와 거리도 가깝고, 근처에 소요산역이 있는 등 교통도 좋은 편입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산객 대부분이 1호선 전철을 이용하는데 안내사무소 밖에 열차 시간표까지 걸어 두었습니다. 평일 출퇴근 시간 외에는 한시간에 두번 인천행 열차가 출발하는데 점차 배차간격이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산 입구에는 넓은 주차장과 눈썰매장, 수영장 등의 편의 시설도 구비되어 있어, 수도권 지역의 당일 행락코스로 인기가 좋은 편입니다. 1981년에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었습니다. 

 

 

 

 

 

 

동두천에는 아름다운 여섯개의 산이 있습니다. 소요산, 마차산, 칠봉산, 해룡산, 왕방산, 국사봉이 있습니다. 모두 경치가 뛰어나서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소요산과 자재암하면 유명한 것이 원효대사와 요석공주의 사랑이야기입니다.  소요산에는 곳곳에 원효대사와 요석공주의 이야기가 스며있습니다.

 

신라29대 무열왕녀 요석공주가 원효대사를 사모하여 공주궁을 짓고 설총을 길렀다는 주초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정상인 의상대 옆에는 원효대사가 요석공주를 두고 이름을 지었다는 공주봉도 있습니다.

 

특히 자재암은 신라중엽 원효대사가 개산하였으며, 고려 광종25년(974년)에 각규대사가 왕명을 받아 정사를 세웠으나 고려 의종 7년(1153년)에 소실되었습니다. 이후 여러 차례 재건과 소실을 되풀이하다 한국전쟁 때 소실된 것을 1961년에 재건하였습니다. 소요산에는 이 외에도 조선을 개국한 태조 이성계의 행궁지도 남아 있습니다. 

 

 

 

 

 

 

소요산은 서화담, 양봉래와 매월당 김시습이 자주 거닐던 산이라 해서 소요산이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예로부터 경기의 소금강이라 하여 봄에는 진달래와 철쭉이, 여름에는 시원한 계곡과 폭포, 가을에는 오색단풍으로 경관이 매우 빼어나 휴양하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소요산은 하백운대, 중백운대, 상백운대를 비롯해 나한대, 의상대, 공주봉의 여섯 개 보우리가 말발굽 모양의 능선과 산봉우리가 기암괴석으로 절묘하게 이루어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