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천동 마천시장 한우육우갈비탕맛집 우전축산정육식당
갈비탕의 유래를 잠시 살펴보면 갈비탕은 1890년대 궁중연회에서 상차림으로 나왔다고 하기도 하는데요. 이보다 더욱 앞선 고려시대 말부터 갈비탕을 먹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갈비탕은 뼈를 토막 친 소갈비를 넣어서 끓인 맑은 국입니다. 갈비탕의 다른 명칭으로는 가리탕, 갈이탕이라고 부르기도 했답니다. 설렁탕이나 곰탕과 차이점은 맑고 투명한 국물 맛이 담백하다는 점입니다. 본래 갈비탕은 귀한 음식이다보니 잔치에 먹는 음식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한국인의 대표 보양식으로 대중화되었습니다.
갈비탕의 효능으로는 오장육부를 맑게해주기때문에 젊은 분들뿐만아니라 나이 드신 노인들 보양식으로도 좋다고 합니다. 또한 영양식답게 귀와 눈을 밝게 해주기도 하고요. 비타민과 무기질이 많이 들어있기때문에 영양보충에 상당히 좋은 갈비탕입니다.
서울시 송파구 마천동에는 마천시장이 있습니다. 마천시장에는 다양한 먹거리를 많이 팔고 있는데요. 마천시장에는 숨은 맛집도 많더군요. 그 중에 우연히 발견하게 된 한우육우갈비탕맛집이 있어 소개합니다. 마천동 마천시장 갈비탕맛집 우전축산정육식당이 바로 그 곳인데요. 노포스러운 느낌이 강한 이 곳이 갈비탕이 가격도 저렴하고 양도 많도 맛도 좋더군요.
마천시장 우전축산 정육식당은 간판이 없고 사진처럼 유리에 가게명이 붙어 있고 입간판에 가게명과 파는 고기, 식사류를 표기하고 있었습니다. 취급하는 한우소고기는 한우 꽃등심, 한우 등심, 한우 차돌, 한우 갈비살, 한우 채끝등심, 한우 안창살, 토시살, 제비추리가 있었습니다.
취급하는 국내산 돼지고기로는 생삼겹, 생오겹, 생목살, 항정살, 갈매기살이 있었습니다. 식사류로는 한우 갈비탕, 한우 불고기, 김치찌개, 된장찌개 등이 있었습니다.
정육식당 답게 외부에서 보았을 때 일반적인 정육점처럼 고기도 판매하였고, 안으로 들어가야 식사나 고기도 구워 먹을 수 있는 식당임을 알 수 있게더라구요. 맛집답게 정육식당 안에는 손님들이 꽤 있었습니다.
우전축산 정육식당의 갈비탕의 모습입니다. 커다란 뚝배기에 뜨겁게 끓어 오르는 한우육우갈비탕의 포스가 사진으로도 충분히 느껴지는 모습입니다. 보글보글 끓어 오르는 뽀얀 육수와 살짝 갈비탕에 들어가는 당면도 보이고, 고명으로 올려진 송송 썬 대파의 모습이 입 안에 침이 고이도록 만드네요.
기본으로 나오는 밑반찬의 모습입니다. 중국산 싸구려 김치와 깍뚜기가 아니라 직접 담은 김치와 깍뚜기라서 정말 맛있었습니다. 숙주나물과 도라지무침, 나물무침도 깔끔하고 맛있었습니다.
갈비탕의 갈비를 찍어 먹는 양념소스의 모습입니다. 짭짤하면서도 달짝지근한 것이 갈비를 찍어먹으면 갈비맛을 더욱 풍성하게 해주는 양념소스였습니다. 약방의 감초처럼 갈비맛을 더욱 업그레이드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우전축산 정육식당의 메뉴판입니다. 질 좋은 한우소고기, 국내산 돼지고기와 한우육우갈비탕 등 식사류를 아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정육식당답게 가격도 저렴하지만 재료도 신선하고 질이 좋아서 더욱 맛있는 것 같습니다.
우전축산 정육식당의 주방모습입니다. 노포답게 허름한 모습이지만 상당히 깔끔했습니다. 정리정돈도 잘 되어 있었고 오픈 주방형태였지만 지저분한 느낌은 전혀 받을 수 없었습니다.
한우육우갈비탕의 모습입니다. 커다란 소뼈에 풍성하게 붙은 소고기살이 먹음직스러웠습니다. 워낙 커서 가위로 잘라서 먹어야 했습니다. 잡냄새도 거의 나지 않았고 푹 고아 삶았기때문에 살도 연하고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풍성하고 커다란 소갈비뼈대가 2개나 들어 있었습니다. 사진으로는 그 느낌이 크게 와닿지 않을 수 있지만, 실재로 보면 상당히 큰 소갈비뼈대입니다.
뽀얀 육수와 소갈비살을 떠서 같이 먹어도 참 맛있었습니다. 소갈비살이 어찌나 고소하던지, 잡내 전혀없이 고소한 소갈비살을 갈비탕 육수와 함께 먹으니 더 맛있었습니다.
사진처럼 가위로 자른 소갈비살을 양념소스에 찍어 먹으니 너무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잘익은 김치를 소갈비살에 얹어서 먹어도 참 맛있었습니다. 마천동 마천시장 한우육우갈비탕맛집 우전축산정육식당에서 맛 본 한우육우갈비탕은 가격도 저럼하고 맛도 좋아 저도 단골이 되고 말았습니다. 앞으로 소갈비탕이 생각날 때 종종 먹으러 갈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