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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과 휴식

손님이 끊이지 않는 광장시장 길거리칼국수맛집 봉천분식(feat. 칼국수의 유래) Korean street food Korean market Gwangjang Market handmade kalguksu

 

손님이 끊이지 않는 광장시장 길거리칼국수맛집 봉천분식

Korean street food Korean market Gwangjang Market handmade kalguksu

 

 

쌀쌀한 날씨면 누구나 좋아하는 요리 중 하나가 바로 칼국수입니다. 칼국수는 밀가루를 반죽한 뒤 숙성시키고서 홍두깨같은 방망이로 얇게 민다음 잘 잘리는 칼로 가늘게 썰어서 국물에 삶아내는 국수요리입니다. 국물에 어떤 재료를 섞어서 칼국수를 삶는가에 따라 이름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농촌에서는 닭고기를 넣어서 닭칼국수를 만들어 먹고, 바닷가에서는 바지락을 넣어서 바지락칼국수를 만들어 먹고, 멸치를 넣고 끓이는 멸치칼국수도 있습니다.

 

칼국수의 유래는 조선시대 한글조리서 규곤시의방에 절면이라고 등장합니다. 여기에서는 메밀가루가 주재료로 밀가루는 약간 들어갑니다. 당시 밀가루는 흔하지 않아서 그랬을 것이라고 합니다. 간편조선요리제법이라는 책에서는 밀가루를 이용해 반죽하고 칼로 썰어서 만드는 현재 방식의 칼국수 조리법이 소개됩니다. 다만 국수면발은 칼국수이나 국수를 찬물에 헹구어 곡수장국에 넣어 먹는 방식이라 요즘 칼국수와 국물이 다릅니다.

 

조선시대에는 양반끼리만 먹을 수 있었던 고급음식이 바로 국수였습니다. 칼국수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러나 현재의 칼국수는 밀가루에 흔하게 된 625전쟁 이후로 보고 있습니다. 625전쟁 이후 미국에서 많은 밀가루가 구호품으로 들어옵니다. 이 밀가루를 사용하여 칼국수는 대중화되고 서민음식으로 자리 잡았다고 합니다. 

 

 

 

 

 

 

서울 중심에 위치한 100년 전통 광장시장에는 정말 많은 맛집들이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칼국수집들도 상당히 많은데요.

 

칼국수의 유래를 살펴보면 칼국수는 조선시대 한글조리서 <규곤시의방>이라는 책에 절면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하는데요. 여기서 주재료는 메밀가루를 쓰는데 연결재로 밀가루를 섞고 있다고 합니다. 당시 메일가루는 흔했는데 밀가루는 흔하지 않아서 그랬다고 하네요.

현재의 칼국수 조리법은 밀가루로 반죽한 뒤 칼로 써는 방식인데요. 이러한 조리법은 <간편조선요리제법>이라는 책에서 볼 수 있습니다. 밀이 귀하다 보니 본래 귀한 음식이었던 칼국수는 조선시대 이후 일제시대를 거쳐 625전쟁 당시 미국 구호품으로 밀가루가 많이 들어오면서 서민음식으로 드디어 자리잡았다고 합니다.  자~~~이제 손님이 끊이지 않는 광장시장 길거리칼국수 봉천분식을 찾아가보겠습니다.

 

 

 

 

 

 

 

 

광장시장 봉천분식은 수제 칼국수, 칼만두, 만두국, 떡만두국, 비빔냉면, 물냉면 등을 파는 길거리맛집입니다. 큰 들통에서 끊고 있는 육수와 면수가 아주 비주얼이 끝내주네요^^

 

 

 

 

 

 

 

 

광장시장 봉천분식 소소한 시장간판과 메뉴판입니다. 칼국수, 칼만두, 만두, 떡만두, 만두국, 물냉면, 비빔냉명의 메뉴가 있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양도 많고 맛도 훌륭하여 손님이 끊이질 않더군요!

 

 

 

 

 

 

 

 

 

수제 김치만두와 고기만두가 수북이 쌓여있습니다. 수북이 쌓여있지만 워낙 손님이 많아 많이 팔리다보니 금방금방 바닥을 드러내고 또 만두를 삶고 하더군요^^

 

 

 

 

 

 

 

 

 

광장시장 칼국수맛집 봉천분식에서 감초와도 같은 것이 바로 직접 담은 열무김치와 배추김치입니다. 간도 잘 맞고 잘 익어서 칼국수, 떡만두국, 만두국 등을 먹을 때 정말 찰떡궁합입니다.

 

 

 

 

 

 

 

 

그리고 아주 매운 냉면을 원하는 손님을 위해 불냉면도 팔고 있었습니다. 또한 부드러운 우뭇가사리도 팔고 있었습니다.

 

 

 

 

 

 

 

 

 

칼국수 반죽은 잘 숙성시켜 주문이 들어오면 실시간으로 그 때 그 때 칼국수면을 썰어서 사용하더군요. 그래서 더욱 쫄깃하고 신선하고 싱싱한 칼국수 면발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았습니다.

 

 

 

 

 

 

 

 

 

이것은 칼국수만큼 인기가 많은 떡만두국입니다. 시원하고 뜨거운 육수에 푸짐한 떡만두가 담기고 송송 썬 파와 김가루가 고명으로 올라가고 후추가루가 뿌려지면 봉천분식 떡만두국완성~

 

 

 

 

 

 

 

 

이번에는 비빔냉면입니다~ 냉면을 면수에 쫄깃하게 삶은 뒤 먹기 좋게 살짝 잘라주시네요.

 

 

 

 

 

 

 

 

쫄깃하게 삶아진 냉면에 절인 무, 채썬 오이, 삶은 계란 반쪽을 고명으로 올리고 식초를 뿌리고서 냉면장을 넞으면 비빔냉면완성~

 

 

 

 

 

 

 

 

이것은 칼국수와 만두를 함께 먹고 싶을 때 먹게 되는 칼만두입니다~ 쫄깃한 칼국수와 김치만두 고기만두가 뜨겁고 시원한 육수에 푸짐하게 담긴 후 쏭쏭 썬 파와 김가루 후추가루가 더해지면 완성~ 줄서서 먹는 광장시장맛집 봉천분식에는 북적이는 손님들로 항상 바빴답니다^^